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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일상 속 등산

[군포] 가겹게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 수리산 감투봉(감투봉의 전설)

by DHSY 201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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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겹게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

:) 수리산 감투봉(감투봉의 전설)

 

어제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 였습니다. 오전부터 날씨가 꾸물꾸물 합니다. 평소에 산을 좋아하시는 지인분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가 있다하여 수리산 감투봉까지만 갔다가 오자 했습니다.

수리산은 처음 올라와 봤는데 산들이 쭉~~이어져 있었습니다. 안양에 살면서 산은 잘 가보지를 않아서요^^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이렇게 쉴 수 있는 정자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거리는 얼마 않됐지만 김밥과 라면이 생각이 납니다. ㅋㅋ 다음에 올라올때는 물과 먹을거리는 가지고 올라와야 겠네요.

수리산 감투봉까지 올라가는길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눈이오거나 비가오면 조심해야겠지만요...^^ 조금 가파는길에는 이렇게 계단을 만들어서 올라가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감투봉까지 올라왔습니다. 감투봉에는 위 사진처럼 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까도 생각했지만 김밥하고 라면이 정말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곳곳에 운동 할 수 있는 기구들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감투봉에 대해서 잠시만 알아 보겠습니다.


감투봉 아가씨 전설

옛날 부곡동 삼성마을에서 과거 공부를 하던 한 청년과 예쁜 아가씨는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고 청년이 과거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난 후 아까씨는 매일 감투봉에 올라 달림에게 청년의 과거시험 급제는 기원했다.

아가씨의 정성이 통하였는지 청년은 장원급제 하였고 그 소식을 들은 아가씨는 감투봉에 올라 감사 인사를 드렸는데 용과 호랑이가 아까씨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서로 차지하려고 무섭게 싸우기 시작했다.

그때 금의환향한 청년이 아가씨를 찾아다니다 감투봉으로 가서 아가씨를 불렀는데 뒤를 돌아본 아가씨는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고 있는 용과 호랑이의 모습에 놀라 혼절하였고, 몸이 쇠약해진 탓으로 끝내 깨어나지 못하는 아가씨를 청년은 밤새 끌어안고 울다가 함께 죽고만다.

그 후 사람들은 이 봉우리가 마치 장원급제한 벼슬아치의 관모와 같이 생겼다 하여 관모낭이라 부르며 두사람의 못다한 사랑을 기렸고 나중에 감투봉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감투봉에는 이렇게 감투봉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이날 눈이 내리긴 했지만 길게 오지 않는 눈이라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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