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문난 맛집 오씨칼국수
보슬보슬 비가 오는 날 대전 출장 때 점심을 먹으러 들린 곳이다. 칼국수를 검색했더니 근방에 오씨칼국수가 있었다. 주주차장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 주변에 주차할 곳이 있어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가게 앞으로 갔다. 맛집답게 대기줄이 많이 있었다. 처음에는 몇 명 안 되는 줄 았았는데 2층에 대기실이 있었다. 대기표를 뽑았는데 앞에 17팀이 있었다. 그냥 갈까 고민을 하다가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 기다리가 먹기로 했다. 맛집이라 하는데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2층 대기실이다. 2층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구석에는 책도 있어 웨이팅 하면서 독서도 가능하다. 30~40분 기다렸던 것 같다. 천장에 은행처럼 대기 번호가 떠 대기 순서를 알 수 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오는 맛집은 다른 것 같다.
오씨네 칼국수 실내는 건물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넓었다. 우선 손칼국수와 물총을 주문했다. 다른 칼국수 집도 마찬가지지만 보통은 칼국수와 파전은 주문해서 먹는데 물총이 뭔가 궁금해서 파전대신 물총을 주문했다.
먼저 물총이 나왔다. 동죽조개탕이라 한다. 메뉴 이름을 왜 물총이라 했는지 먹어보니 알겠다. 조개 살을 먹을 때마다 물이 쭉~ 나왔다. 물총은 소주 안주에 정말 좋은 것 같다. 짭조름한 게 맛있다.
다음으로 칼국수가 나왔다. 칼국수 안에도 동죽조개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칼국수도 맛있었지만 물총에 있는 동죽조개가 정말 맛있었다. 칼국수에 김치 한 점 얹어 먹으면 담백하고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오씨칼국수 김치는 정말 맵다. 김치는 맵다고 쓰여있다. 이렇게 매운 김치가 나오는 집은 처음이다. 정말 매운데 계속 먹게 된다.
대전 방문 시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삼성동에 위치한 오씨칼국수 추천한다. 매운 김치도 한 번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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