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취소되는 배가 있어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제일바다낚시 금강스타호를 예약했다. 종일배는 아니고 오전 시간배다. 오전 6시 30분 출항 11시 39분 입항인 배다. 우선 5시 30분 전까지 제일바다낚시에서 등록을 했다.
등록 절차를 마친 뒤 항구로 가서 배를 찾았다. 우리가 탈배는 50인승 배다. 이렇게 큰 배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우선 장점은 실내에 누워서 잘곳과 식당 등이 있어 편의 시설이 좋다. 단점은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
배 뒷부분이다. 배의 뒷쪽에 화장실도 있고 뒤쪽에서 낚시를 하면 개인적으로 조금 편할 것 같다.
실내 누워서 갈 수 있는 방이 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새벽에 일어나 피곤함을 느낀다면 이렇게 누워서 가면 피로가 조금이라도 풀릴 것 같다.
금강스타호의 2층 테이블 이다. 위 테이블은 배 뒤쪽에서 올라갈 수 있다.
인천대교 근처에서 부터 주꾸미 낚시를 시작했다. 크게 옮겨다닌 포인트는 3군데 정도 옮겨 다녔다. 오전 시간배라 멀리 나가지는 않았다.
두 번째 포인트다 인천대교를 지나서 쭈꾸미 낚시를 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포인트다. 주로 위 근방에서 낚시를 했다.
9시 40분 정도에 간식이 나왔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간식이었다. 오전만 타는 배인데도 불구하고 서비스가 정말 좋았다.
오전 10시 정도가 되니 갑오징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크기는 작지만 갑오징어는 갑오징어다.
오전 조과 사진이다. 쭈꾸미 31마리 갑오징어 4마리를 잡았다. 쭈꾸미도 크기가 정말 작았다. 아무래도 10월 정도 되어야 씨알이 커질 것 같다.
주말 비소식은 있었지만 날씨만 흐렸고 물때도 좋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9월부터 11월 정도까지 하는 쭈꾸미 낚시 손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오전 낚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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