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2/일상 속 국내여행

[군산] 군산 가볼만한곳 선유도 여행과 선유도 맛집 선유도 활어회 차림상

by DHSY 2019. 1. 14.
반응형



군산 가볼만한곳

절경이 아름다운 선유도 여행과 선유도 맛집

:) 선유도 활어회 차림상



2019년들어 처음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행 할 장소는 군산에 있는 선유도로 정했다. 작년 늦 가을쯤 한번 와본적이 있다. 절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음에 시간이 되면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날도 춥고 미세먼지도 많은 날이라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다. 흔했던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도 없었다.


 

선유도 해수욕장 마스코트인 꽃개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꽃개 옆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우리도 찍었다^^



선유도해변 위를 가로질러가는 짚라인이다. 작년에 왔을 때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조금 한산한 선유도해변.. 북적거리고 사람이 많을때가 그리워진다. 여행의 묘미는 역시 사람들로 북적이는 장소여야 하는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해변 뒤로 큰 바위산이 보이고, 해변 앞쪽으로도 몇개의 섬이 보인다. 여느 다른 해변과는 다르게 주변이 장관을 이루어 놀수있는 재미와 볼 수 있는 즐거움이 함께 있는 장소 인것같다.



선유도를 관광 할 수 있는 버스와 유람선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버스도 유람선도 못탔지만 다음 여행때는 꼭 한번 관광을 해보고 싶다.



선유도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성수기때도 유료인지 무료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주차장 중간 입구쪽에 버스로 관광을 할 수 있는 매표소가 있다. 유람선 매표소는 주차장을 가로질러 나가는 방향에 위치해 있다.


일단 숙소를 잡기위해 주변을 둘러봤다. 물론 '여기어때' 어플에는 아무것도 나오진 않는다. 위 우측사진 골목길 사이로 민박과 펜션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까지 식당과 같이 운영을 하고 있었다. 선유도 규모에 비해 성수기때는 정말 방구하기가 힘들것 같다. 우리는 골목 초입에 위치한 '신선민박'집을 숙소로 결정했다. 숙소비는 4만원. 주말치고는 싸다고 생각했다. 숙소안을 보니 옛날 학창시절 MT왔던 때가 생각이 났다. 옛 추억이 문득 떠 올랐다.



어느덧 해가 뉘웃뉘웃 넘어가더니 금새 어두워 졌다. 우리는 굴찜을 먹고 싶었지만, 딱히 굴찜을 파는 곳이 없던것 같았다. 선유도에는 차림상을 기본으로 1인당 35,000원씩 받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딱 한군데에서 호객행위를 하는곳이 보였다. 우리는 속으로 '저기는 가지말자!' 라고 생각을 했다. 딱히 아는곳도 없고 블로그에도 올라온데가 없어 귀가 얇은 우리는 아저씨의 말에 넘어가 '선유도 활어회 차림상'에 들어가게 됐다.



가운데 길로 들어가면 이렇게 건물 하나가 더 나온다. 여기가 식당이라고 한다. 주방과 홀은 분리해 놨다. 내부는 전 좌석이 좌식으로 되어 있다. 아이들과 같이가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 인것 같다.



분명 간판에는 1인당 30,000원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와보니 35,000원 이다. 옛날 간판인것 같다. 일하시는 분이 기본인 특선 회정식을 강력하게 추천 해주셔서 별 기대 안하고 주문을 했다. 여행을 와서 음식때문에 기분을 망친 정말 좋지않은 기억어 있어서 웬만하면 현지분들한테 물어물어 가는편이다.


주문한 음식이 하나하나 나왔다. 별 기대는 안했지만 정말 대박집을 온 느낌이 들었다. 1인당 35,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음식이 나왔다. 밑에있는 음식들이 스끼다시로 나온 음식들이다. 메인이 기다려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많이 잘 나왔다.



산낚지,문어,개불,아나고회,전복,소라,멍개.....등등 순간 '한상차림이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둘이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정말 많이 잘 나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느낌이 든다.



다음은 메인인 활어회! 우리가 간날은 방어,우럭,농어,도미 이렇게 4마리(?)가 나왔다고 한다. 회도 정말 싱싱해 보였다. 회를 좋아하는 나로선 정말 환상적이였다.! 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소주가 정말 술술 들어가는 날이였다.



마지막으로 매운탕!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일하시는분이 매운탕을 준비해 주신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여느 횟집과는 다르게 매운탕에 밍밍한 맛도 없고 정말 진한 육수로 끓인것 처럼 맛이 났다. 평소 매운탕을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정말 맛있다며 더 좋아했다. 여기까지가 기본 상차림이다.



숙소나 집에갈 때 출출하면 먹으라고 계란까지 챙져 주시는 센스! 이집 정말 잘 선택한것 같다. 명실상부 선유도 맛집으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겸 잠시 해변을 나와 걸었다. 썰렁한 거리에 밤바람만이 나를 맏이해 주었다. 추웠다.--; 따뜻한 커피가 먹고 싶어졌다. 다행이 주변에 커피숍이 있어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군산 선유도에 내용을 담으려고 했지만 음식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먹방이 되어 버렸다.--; 시간이 되어서 다음 여행할 기회가 주어지면 선유도 주변을 둘러볼 예정이다.^^







반응형

댓글